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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참기름 35억원 어치를
시중에 팔아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묽은 기름타기, 반품된 참기름을 재활용하기
등 각종 수법을 총 동원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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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에 있는 한 참기름 제조공장, 기름을 짜내는 압착기와 저장탱크만 70대가 넘는
대형 업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5년부터
저질 참기름을 만들어 팔아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S/U)
"기름을 한 번 빼낸 뒤에 생긴 깻묵입니다.
원래 깻묵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폐기해야
하지만 여기서 묽은 기름을 한 번 더 짜내
참기름에 섞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여기다 엉터리 성분이 들어간 들기름에
옥수수 맛기름까지 만들었습니다.
모두 46만 리터, 시가 35억 원어치가 생산돼
전국 100여 개 대형 마트와
학교 급식 업체에 공급됐습니다.
◀INT▶윤순옥 외사계장/대구 성서경찰서
"1.8리터 당 4천 100원 정도 단가를 더 낮추기 위해 저질 참기름을 제조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참기름의 농도를 분류하는 기준이 없어
업계에 만연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SYN▶업체 관계자
"다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어차피 한 번 짜고 두 번 짜는 거 아니냐.
같은 재료를 가지고."
맛이 없어 반품된 것을 재사용하는가 하면
중국산 깨소금을 100% 국산으로
속여 팔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 대표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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