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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던 적십자병원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습니다.
운영자금이 부족해
직원들 퇴직금에 손을 대는가 하면,
임금 체불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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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지난 6월 현재, 적십자 소속
전국 6개 병원의 누적적자는 550억 원.
제약회사와 의료기구상에
못 준 외상값만 170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상주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c/g]서울 다음으로 많은 35억 원의 퇴직금이
긴급 운영자금으로 전용됐고,
체불된 임금도 6개 병원 중 가장 많았습니다.
적십자병원의 만성적자는
모순된 수익구조에서 비롯됩니다.
국공립 의료원처럼 저렴한 돈을 받고
취약계층의 진료를 담당하지만
이에 준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은
거의 전무합니다.
대구병원의 경우 의료취약계층의 비율이
국립의료원의 두 배에 달하지만,
지난 해 국고지원은 2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INT▶엄태운 지부장
/상주적십자병원 노동조합
지난 5일 국회에는 적십자 병원에 대한
정부지원 근거를 담은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적십자병원이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이에 걸맞는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적십자 스스로도 특수병원으로의 전환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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