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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이 아니라 숯가루를 이용한
독특한 불꽃놀이, 선유줄불놀이가
내일 저녁 하회마을에서 있습니다만,
그동안 고증이 되지 않아
정식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기록한 귀중한 자료를 찾아 소개합니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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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선유줄불놀이는
하회마을 사람들의 구증을 토대로
지난 80년대 중반 복원돼 내려오고 있습니다.
◀INT▶류한상/복원자
"그래도 명맥을 이어왔기 때문에 하는 방법은 다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선유줄불놀이에 대한 고증,
즉 기록물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는 복원하는데 뿐만 아니라 문화재 등록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선유줄불놀이에 대한 자료을 찾고 있던 중
한 한학자의 도움을 받아
귀중한 기록을 찾아냈습니다.
조선 말기, 하회출신 선비인
행산 류도현 선생의 문집에 있는
화락(火洛)이란 문구.
하회마을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부용대 절벽에서 떨어지는 불,
즉 낙화를 보고 읊은 시입니다.
류도현 선생이
1842년부터 1910년까지 생존해 있었으니까
1910년 이전에 선유줄불놀이가
행해졌다는 근거 자료입니다.
◀INT▶임노직/국학연구원
"이번 발견은 대단히 중요하다."
화약 불꽃놀이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전통 불꽃놀이.
이에 대한 기록물이 발견됨으로써
정식 문화재로 인정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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