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민원실의 끊임없는 변신

서성원 기자 입력 2007-10-04 17:38:59 조회수 0

대구 수성경찰서가
민원실에 대기번호표 발급기를 비치한다하며
은행 창구로 변신을 꾀하더니
이번엔 가을에 맞춰
근무 직원들의 유니폼을 바꾸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며 자랑이라지 뭡니까요.

대구수성경찰서 이재만 서장
"민원실은 범죄인이 아니고
교통 행정 이런 업무 보러 시민들께서
오시잖습니까, 그래서 깨끗하고 친절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신경쓰고 있습니다"라며 민원인은 물론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고 했어요.

네,분위기가 밝아진 것까지는 좋습니다만
거 이러다가, 흉악범을 잡아야할 경찰이
겉모양만 말쑥-한 서비스맨으로 바뀌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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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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