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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분수..설치 급급 운영 나몰라

김기영 기자 입력 2007-10-01 19:12:48 조회수 1

◀ANC▶
지자체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크고 작은 분수들을 설치했지만,
운영은 엉망입니다.

설치만 하고 운영은 나몰라라 하다보니
돈만 먹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직으로 서 있는 바위 꼭대기까지
전기 모터로 계곡물을 끌어올려
떨어뜨리는 인공 폭포.

겨울철 빙벽타기도 할 수 있는 사계절
레포츠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빙벽은 커녕 피서객이 많은
여름철에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SYN▶포항시 죽장면 주민
"여름 휴가철에 그것 좀 올려 놓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은 보기만해도 시원할텐데
계속 방치해 놓고 물 한번도 안 올리고
올해 휴가철 지나고 잠시 올렸을 거예요.
계속 안 올렸어요"

세계 최초, 포항의 랜드마크 등 화려한
수식어를 붙여가며 만든 해상 고사분수.

물줄기가 120미터까지 치솟고,
환상적인 LED조명을 비춰 포항의 명물이
될 것이라며 자랑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동해 보니 단조롭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INT▶김민석 -북부해수욕장 상인-

경북관광개발공사가 문화 엑스포를 앞두고
지난 98년 16억원을 들여 보문호에 설치한
분수 역시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기료 등 연간 운영비 2억원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던 경주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분수 가동시간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INT▶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
""고사분수 만들때 이원식 시장 하실때
(운영비) 반반씩 하는 걸로 했는데
어떻게 지금은 잘 안되고 있죠"

포항시 죽장면에 설치된 인공 폭포는
도리어 바위의 자연스러움을 해치는
흉물인데도, 경주시는 산내면 동창천에
2억원을 들여 이와 비슷한 인공폭포를
만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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