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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유일의 헌혈기관인
안동 헌혈의 집이 폐쇄위기에 몰렸습니다.
한 쪽에선 혈액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
벌어질까 걱정입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경북혈액원이 12년 째 운영 중인
안동 헌혈의 집에는 하루 평균 20~30명이
찾아와 헌혈을 합니다.
1년이면 8천 명 분의 피가 모여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됩니다.
논란은 최근 헌혈의 집 부지의
임대계약기간이 끝나면서 비롯됐습니다.
혈액원측은 수년째 계속된 재정적자를 들어,
소규모 헌혈의 집을 더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에는 구미의 헌혈의 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SYN▶헌혈 학생
"맨날 피 모자라다면서 헌혈의 집
폐쇄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당장 혈액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을
쉽게 내린데 대해 의료계의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SYN▶김종규 과장/안동병원
"한쪽에선 혈액이 부족하다고, 한쪽에선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비용-효율이 조금 떨어져도
헌혈의 집을 유지해서 헌혈량 늘려야..."
(s/u)"이렇게 반발이 거세지자,
대구·경북혈액원 측은 이 달 말까지
문을 닫기로 한 결정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지역혈액원들은 정부의 지원없이
독립채산제로 운영중입니다.
그런데 혈액수가가 8년째 동결되다 보니
임금을 체불하는 혈액원이 속출하고,
결국 헌혈의 집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게 됐습니다.
혈액사업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공익사업이라면
이젠 정부가 팔을 걷어부칠 때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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