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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옆 건물 기울어도 공사는 강행!

이규설 기자 입력 2007-09-15 18:32:35 조회수 3

◀ANC▶
포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의 지반이
침하되면서, 공사장 인근 건물이
50cm가량 옆으로 기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해당 건설사는
별 일 아니라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과
인접해 있는 원룸 건물.....

아파트 굴착 공사가 시작되면서
건물 앞쪽의 지반이 10cm가량 내려앉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담벼락에 손이 들어갈 정도의
큰 균열이 생겼고,
건물 곳곳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균열은 점점 심해졌고
옥상에서 물이 새는가 하면
심지어 엘리베이터 작동까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INT▶남영남/피해 원룸 건물주인
"하수도 까지 역류해서 이 테크 건설에서 직접 하수도 물을 빼내고 있는 실정이다."

건물주인이 의뢰한 안전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c.g 1)안전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이 건물은 붕괴 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를 뜻하는
기울기 E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2)또 정밀 측정 결과
지반 침하의 영향으로 건물이 왼쪽으로
49.6cm나 기운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c.g3)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아파트 공사를 강행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출된 것이 지반 침하의
원인이었습니다.

바로 옆 빌라도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스탠덥)자고나면 벽에 금이가고,
건물이 조금씩 기울기까지 하다 보니
주민들을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순화/빌라 입주민
"지진이 난 것 처럼 흔들린다.
어떨때는 밥 먹다가 불안해서
공사 중단하라고 이야기도 했어요!"

인근에 있는 대형 마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NT▶포항 '00 마트' 지점장
"여기가 딱 붙어 있었는데 이렇게 떨어져 버렸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공사인 e-tec건설은
벽에 금이 가거나 지반이 내려앉으면
그때마다 눈가림식 땜질 처방만 해주고,
별 일 아니라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의 막무가내식 공사관행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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