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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 넘은 아파트 과장광고

이규설 기자 입력 2007-09-13 19:39:07 조회수 2

◀ANC▶
일단 분양부터 하고 보자는 아파트 회사의
과장 광고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생활공간이라던 옥탑방이
실제로는 사람이 기어다녀야 하는 다락방으로
시공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입주를 앞두고 있는 포항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최상층 입주 예정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effect-

이들은 생활공간이라던 옥탑방이
당초 설명과 다르게 시공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옥탑방에
올라가 봤습니다.

천정이 가장 높은 곳이 160cm 남짓...

급격한 경사도 때문에 가운데 부분의 높이는 130cm로 줄더니,반대쪽은 높이가
50cm 밖에 되지 않아 겨우 기어다닐 정돕니다.

당초 분양회사는 옥탑방의 높이가 180cm로
성인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고,
침대와 운동기구까지 설치할 수 있다고
광고 했지만 사실과 달랐습니다.

◀INT▶'코아루 아파트' 최상층 입주 예정자
"tc 02:20 카탈로그 상에 응접세트, 즉 탁자와 방석이 놓일 자리 입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라고 광고 했었습니다."

스탠덥) 모델하우스 조감도에는 런닝머신을
놓을 수 있다고 광고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제가 앉아 있기도 불편할 정도로
천정이 낮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옥탑방으로 이어지는 접이식 사다리는
경사가 너무 급해 오르내리기 힘들 정도고,
옥상 난간도 높이가 낮아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INT▶'코아루 아파트' 최상층 입주 예정자
"tc 03:16 당연히 기준층보다 1300만원 정도 더 주고 구매를 했고, 우리는 옥탑방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프리미엄을 천 만원 이상 줬거든요!

아파트 건설 시행사는 분양대행업체
탓만 합니다.

◀INT▶아파트 시행사 관계자/자막하단
" tc 02:14우리 모델하우스에서 마감제를 뺀 두께는 실제로 20cm를 빼면 이렇게 됩니다! 라고 설명해야 하는데,
tc02:35 분양대행하는 친구들이 설명하면서
그렇게 (잘못)설명한 것 같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포항시 남구의 다른 아파트에는 당초
들어설 예정이라고 광고했던 테니스장 대신
배드민턴장이 지어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이재형 사무국장/포항 경실련
"광고만 믿지 말고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하고,
모델하우스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를 찍어서
증거를 남겨야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주택회사들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광고내용을 계약사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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