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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 남산에서 천 3백년 전의
대형 마애 석불이 엎어진 채 발견돼
이목을 끌었죠.
마침내 얼굴이 공개됐는데
날렵한 코와 입술까지 신비로운 원형을
그대로 간직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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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똑하면서도 길게 뻗은 코.
아래를 쳐다보는 길고 날카로운 눈매.
도톰하고 부드러운 입술 선과
어깨에 닿을 정도의 귀까지
아름다운 부처의 얼굴이 정교하게
살아있습니다.
같은 절터에서 발견된 석불 좌상의 얼굴이
크게 훼손된 것과 비교할 때
거의 원형 그대롭니다.
◀INT▶최성은 문화재 위원
-덕성여대 박물관장-
"이목구비까지 그대로 드러나서
정말 기적적이다."
지난 5월 남산에서 신체 일부분이 발견된
마애불은 높이만 5.6미터,무게 70톤으로
(c/g)앞으로 엎어진 상태여서 얼굴 대부분이
훼손됐을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더구나 마애불은 비.바람이나 남아 선호사상으로 대부분 얼굴이 훼손됐기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마애불 가운데 원형을
유일하게 보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유홍준 문화재청장
"5센터미터 정도 간격을 두고 얼굴이 온전하게
보전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8세기 후반 통일신라
시대의 것으로 당시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하고 마애불을 옆으로 돌려 눕혀
와불 형태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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