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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시행사와 시공사가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 사이에
집단 폭력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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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구의 한 아파트.
건장한 체격의 청년 수 십명이
아파트 입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잠시 뒤,
이삿짐을 실은 트럭 한 대가
인정사정 없이 이들을 뚫고 진입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이삿짐을 실으려는 쪽과
저지하려는 쪽이 맞붙었습니다.
-CCTV-
어제 오후 4시부터 6시간 동안 벌어진 일로,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의 갈등이 원인입니다.
시공사는 시행사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데다가
전체 80가구 가운데 미분양된 20여 가구를
시행사가 마음대로 처분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때문에 20여 가구의 입주를 두고,
시행사는 이들의 이사를 강행하려하고
시공사는 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각 자가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들이
충돌을 일으킨 겁니다.
◀SYN▶이삿짐 센터 직원
"한 100명이 맞붙어 봐요. 어떻겠는가. 주민들
다쳐서 119(구조대)하루에 열 번도 더 왔다
갔다 한다."
이미 입주한 주민들은
며칠 째 계속된 이같은 일에
불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SYN▶입주민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몸 싸움도 하고 차
밑에 깔리는 광경도 있었고."
아직 10가구의 이사가 남아있어
폭력 사태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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