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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1일 연속 내린 비-농사 타격

이태우 기자 입력 2007-09-05 14:32:07 조회수 2

◀ANC▶
농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가을비가
너무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농작물 타격이
심합니다.

특히,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보려던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이태우,성낙위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END▶







◀VCR▶
가을비가 내려도 너무 많이,
그것도 너무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CG)"구미와 김천 지역에는
지난 달 26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달을 넘겨 오늘까지 계속됐습니다.

비가 연속으로 내린 것이 무려 11일,
일조량은 평년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S/U)"요즘 벼는 한창 알곡이 익어갈 시깁니다. 이런 시기에 잦은 비로 햇볕을 보지 못하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북부지방에서 일찍 심은 오대벼와 운광벼 같은
종류는 수확하기도 전에 싹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INT▶김종필 소장/구미농업기술센터
(싹이 나는 수발아 현상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비가 잦고 수분이 높아)

벼멸구와 혹명나방 같은 병해충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포도는 알맹이가 터지는 열과 피해가 심합니다.

고추와 양파같은 밭작물도 잦은 비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 합니다.

계속된 가을비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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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안동에 있는 자두밭.

추석시장에 나올 가을 자두는 습해로
과실이 물러져 죄다 터졌습니다.

◀SYN▶
"(상품이 될 자두가) 하나도 없다. 손대면
깨끗한 것이 없다."

포도는 열과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햇볕을 보지 못한 사과는 붉은 색을 띄지
못하고 있고
당도도 예년만 못합니다.

◀INT▶김옥희 -사과재배농민-

그 중 잘익은 사과는 껍질이 검게 탔고
속은 서서히 썩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습해에 이은 2차 피해로 사과 상품에
치명상을 주는 탄저병이 온 것입니다.

◀INT▶황종원 -사과재배농민-

여기에다 일조량이 부족해 과실이 더디게
자라는 등 품질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경북 북부지역은 최근 10일동안
하루를 빼고 매일 비가 내렸고
해가 나온 날은 거의 없습니다.

(S/U)이처럼 습해와 병해가 번지고 있지만
비가 그치기만 바랄 뿐 다른 방도가 없어 손을 놓고 있습니다.

우박과 강풍으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과수재배 농민들은 잦은 비로
추석 대목은 커녕 작황마저 나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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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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