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공립수영장 넘치는 달서구

도성진 기자 입력 2007-09-03 16:00:07 조회수 1

◀ANC▶
세금으로 지어진 대구의 공립 수영장이
달서구에만 집중돼 각종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제살 깎이식 경쟁으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에 있는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데 어울려
수영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곳입니다.

지난 2000년 개관 이래
싼 값을 장점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지금은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2001년 18만 명에 달하던
수영장 유료입장객이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해에는 8만여 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불과 200미터 옆에
'학생문화센터 수영장'이 생기는 등
공립 수영장들이 우후 죽순처럼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INT▶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계자
"소비자는 국한돼 있는데 제품은 많이
생산됐죠. 그러면 전부다 제살 뜯어먹긴데..."

C.G ------------------
대구 달서구에 있는 공립 수영장들입니다.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5Km 안에
올림픽기념관,청소년수련관,두류수영장이 있고
최근에는 학생문화센터, 첨단문화회관에 이어
근로자복지관, 성서국민체육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

공립만 무려 8곳.

대구 전체 공립 수영장의 70% 가량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덤핑 경쟁으로 다른 구에 비해
30~40%나 낮은 가격대가 형성됐습니다.

◀INT▶첨단문화회관 관계자
"너무 많아요. 이 주변에 엄청 많아요.
적자운영이다. / 적자예요? / 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C.G ------------------
대구시청과 대구시교육청,
시설관리공단은 물론 달서구청에 이르기까지..

수영장 설립과 운영 주체들이
제각각이다보니 이를 통합해 계획하고
관리하는 행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

◀INT▶공립 수영장 관계자
"같은 대구시의 땅이라도 관할 부서가 다르기 때문에 지어버리는거다. 같은 땅이라고
같이 지어버리는건데, 아무생각이 없는거다."

S/U)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제살 깎이식
행정 때문에 시민들을 위한 공정한
복지서비스는 헛구호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