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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황금 은어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연말 오십천의 폭을 확장하고 바닥의 흙을
파내는 공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사로 은어
서식지가 도리어 파괴돼 올해 은어가 자취를
감췄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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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황금 은어를 복원한다며, 오십천 은어
산란장 주변에서 하천 정비 공사를 벌였습니다.
CG)길이 백 50여미터에 걸쳐 하천 폭을 30미터
넓히고, 바닥에 있던 7만 세제곱미터의 토사를 파냈습니다.
그런데 올여름 오십천에서 갑자기 은어가
사라졌고,낚시인들은 이 공사가 도리어 은어
서식지를 파괴한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고정호 -낚시인-
이에 대해 영덕군은 황금 은어 복원을 위한
학술용역까지 실시해 하천 정비 공사를 했으며
은어자원 감소는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윤점락 영덕군 지역경제과장
하지만 학술 용역 보고서에는 어느 곳의 하천
폭을 넓혀야 하는지, 또 토사는 얼마나 파내야
하는지 개략적인 내용조차 나와있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문적인 조사나 정확한 근거도 없이 수억원이
들어가는 공사를 한 것입니다.
은어 서식지 정비 사업이,
은어 자원을 도리어 감소시키고 있는건
아닌지 철저한 분석과 엄밀한
검증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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