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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내린 게릴라성 호우로
경북 군위의 한 마을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똑같은 피해에
주민들의 원성은 절규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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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효령면의 한 마을.
마을 도로는 물론
집 안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방 안까지 들이닥친 물로
장판도 흥건히 젖었습니다.
◀INT▶이종연/군위군 효령면
"비만 많이 왔다 그러면 여기는 결딴난다.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다. 비만 오면"
어젯 저녁부터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십 여 채의 집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S/U]"배수로는 빗물을 전혀 흡수하지 못한 채
이렇게 제 기능을 잃고 말았습니다.
안에는 각종 이물질로 막혔습니다."
엉터리 배수시설 탓에
매년 똑같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행정기관은 근본대책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이한기/군위군 효령면
"비가 오면 잠긴 지가 10년 쯤 되는데 이상태가
계속 반복되고 민원을 제기하면 (배수로)앞쪽만
청소해주는 걸로 끝나고."
배수로 좀 제대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이제 절규로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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