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위험천만 폐정화조

도성진 기자 입력 2007-08-24 17:46:12 조회수 1

◀ANC▶

어젯 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에 방치된 정화조 상판이 무너져
주차장이 내려앉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파트 주차장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움푹 꺼졌습니다.

쩍쩍 갈라지고 기울어진 도로 사이로
차들이 위태롭게 걸쳐져 있습니다.

어젯밤 8시 쯤,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의 가로·세로 20미터
가량이 2미터 깊이로 내려 앉으면서
차량과 오토바이 십여 대가 부서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INT▶문영복
"쿵 한 뒤 차가 안나가길래 바퀴 빠진 줄
알았다."

주차장 옆 도로 바로 밑에 있는
지하 오폐수 정화조 상판이 무너지면서
도로가 내려 앉은 겁니다.

S/U)
"이 정화조는 20년 전 아파트와 함께
시공된 뒤 10년 전부터 사용이 중단돼
낡은 채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안전진단팀은 부실한 상판이 하중을 못이겨 붕괴됐거나 정화조 내 메탄가스가 덜 쓴 채 버려진 시너의 유증기와 결합해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정화조 시공사 관계자
"상판이 꺼져 내려앉으면서 생기는 공기압때문에 약한 부분(덮개)이 튕겨져 나올수 있다."

문제는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하수처리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용도 폐기돼 방치된 정화조가 많다는 것.

철저한 사후관리가 뒤따르지 않는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