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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간고등어 군납미끼 8억대 사기

금교신 기자 입력 2007-08-23 17:46:11 조회수 1

◀ANC▶
안동에 한 간고등어 업체가 수억원 대에 이르는
군납 사기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돈이 실제로 군에 흘러들어갔는지
군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육군에 간고등어를 납품시켜 주겠다며
안동의 한 업체로부터 8억원대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A씨는 2002년부터
많게는 한번에 1억 5천만원의 현금을
로비에 필요하다며 챙겨갔습니다.

하지만 4년동안 군 납품실적은 전무했고
결국 사기혐의로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재판에서 A씨는
받은 돈 가운데 2억원을
실제 군 로비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충남 모 사단의
한 영관급 장교에게, 간고등어 박스를 이용해
몇 차례에 걸쳐 현금을 전달했고,
장군들에게도 수천만원 어치의 간고등어를
선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지목된
영관급 장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SYN▶모 중령/육군 교육사령부
"말도 안된다...사기꾼이 헛소리 하는거다."

관련 장교들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 군 검찰이 맡을 예정입니다.

군납을 미끼로 벌어진 사기사건인지,
아니면 실제로 로비가 이뤄진
군납비리 사건인지 여부는
군 검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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