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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오징어 철을 앞두고 우리 어선들이
러시아 어장으로 출어를 하고 있습니다.
만선을 기대한 부푼 가슴이어야 하지만
어쩐일인지 떠나면서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태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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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채낚기 어선이 러시아 어장
출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흘 밤낮을 달려가야하는 긴 거리이지만
선장의 마음은 설레임보다 무겁기만 합니다.
◀INT▶ 신상식 선장/125 권창호
(어가가 형성안되고 양도 없고 나가도 고민 안가도 고민)
CG)지난 95년 kg 당 3천원이던 오징어 가격이 지난해는 2100원까지 내려갔고,
올해는 천5백원대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6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50여일 동안 조업을 해도 남는 것이 없는 실정인데
그렇다고 안갈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INT▶ 김판수 회장/구룡포선장협회
(러시아 간다고 입어료 내고 선원 준비했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간다)
CG)러시아 조업구역에 이미 90척의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조업을 시작했지만 어획량은
크게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조업을 나가는 배들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닻을 내려놓고 출어를 포기하는 배들도
있습니다.
올해 러시아 조업 허가를 받은 104척 가운데
아직도 10여척은 출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원양산 냉동 오징어량을
줄이는 것이 가격 회복의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INT▶ 이상표 회장/
전국오징어채낚기협회 포항지역협회
(원양산 오징어 12만톤을 반으로 줄여야 어가 유지 된다)
어가 하락에 재고 물량이 넘치면서
오징어 채낚기 어민들이 몰락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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