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역에서도 미술 경매 열린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07-08-17 19:09:11 조회수 0

◀ANC▶

오는 28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작품들이
대구문화방송 갤러리M에서 공개됐습니다.

침체된 지역 미술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쿡쿡 찍어 문지른 듯,
아무렇지 않게 붓자국을 남긴 듯...

'점'과 '선'의 화가로 대표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 '바람과 함께'는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온
지역 화단의 원로, 정점식 화백의 작품도
지역 첫 미술품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출품 작품 150여 점 가운데는
서울지역 경매시장에서도 각광을 받는
대구.경북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INT▶김순응 대표/K 옥션
"대구는 전통적으로 유명작가를 많이 배출했다.이번 옥션을 계기로 미술 활성화가 기대된다."

(S/U)
"기존 미술시장에 자주 거래되지 않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학계는 미술품 경매가 미술학도들에게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조적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INT▶박희제 조형대학장/영남대학교
"미술 시장이 활성화됨으로써 젊은 작가들이
새로운 의욕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소비자가 직접 책정한 값으로
작품을 구입한다는 점에서 유통 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미술 경매.

대구지역 첫 경매는 오는 28일
대구문화방송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