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엽사들 없소?

이정희 기자 입력 2007-08-14 19:11:35 조회수 1

◀ANC▶
멧돼지는 3만원,고라니는 5만원.
야생동물을 잡을 때마다 영양군이
엽사들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입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도 드물게 영양군이
포획 포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정작 엽사들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멧돼지 피해 신고를 받은 엽사들이
한 과수원으로 출동했습니다.

열매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사과나무 가지가 뚝뚝 부러져
영영 못쓰게 됐습니다.

◀INT▶김명태/영양군 유해야생동물구제단
"농민들 피해,정말 심각"

그러나 영양군에서 허가를 얻어
야생동물 포획에 나서고 있는 엽사는 불과 5명,

보통 20명 이상의 엽사를 동원하고 있는
인근 시.군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엽사/
"잘 잡히지도 않고 손해 커,도시하고 달라"

◀INT▶이병규/영양군 산림축산과
"생계 겸해,허가해 주고 싶어도 할 사람 없다"

이때문에 영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엽사들에게 포획 포상금까지 주고 있습니다.

멧돼지는 한마리에 3만원, 고라니는 5만원,
까치.까마귀는 만원씩입니다.

(S/U)엽총 영치시간도
다른 시.군은 해지기 전까지지만
영양군은 밤 12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영양군의 야생동물 피해면적은 무려 20ha,
피해 금액으로는 2억원이 넘습니다.

야생동물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산골지역은 정작 야생동물을 잡을 엽사가 없어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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