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대구시내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혀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를 덮쳤는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내버스 앞쪽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버스와 부딪힌 전봇대와 가로등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1시쯤
대구시 북구 전자관웨딩프라자 네거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시내버스는 방향을 틀다가
중앙선을 넘어 30여 미터를 더 가서
반대편 인도를 덮쳤습니다.
◀SYN▶목격자
"버스가 승용차를 박아서요, 버스가 피하려다가 박아서 승용차는 저쪽에..."
-길 건너 이까지 와서 박은 거네요
"버스가 이쪽(인도)까지 와서..."
이 사고로 프라이드 운전자 24살 이 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74살 조 모씨 등
승객 4명과 버스 운전사 49살 송 모씨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그나마 늦은 시간이어서 승객도 적고
지나가던 차들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평일 같으면 모르겠는데 오늘 일요일이고 이러니까 차도 별로 없었구요..."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신호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