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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멸종위기 소똥구리 발견

이정희 기자 입력 2007-08-11 19:52:44 조회수 1

◀ANC▶
이제는 자취를 감춰버린
멸종 위기의 소똥구리가
영양의 한 목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똥구리가 발견된 목장은
40년동안 자연 방목으로 소를 사육해
소똥구리의 서식환경이 복원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정희기자
◀END▶
◀VCR▶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해발 800미터 지점.

알프스 목장을 연상시키 듯
75ha가 넘는 드�은 풀밭에서
소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S/U)이곳은 지난 68년부터 목장이 조성돼
40년째 완전 방목으로 소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2-3일 지난 소똥더미에서
암.수 한쌍의 '뿔소똥구리'가 발견됩니다.

길이 2.5cm 남짓,
수컷은 머리에 상아모양의 긴 뿔이 있고
암컷은 방패모양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배설물 밑에 굴을 파고 들어가 배설물을 먹거나
둥근 경단을 만들어 그 속에 알을 낳습니다.

◀INT▶김경호/자연생태공원 관리사업소
섬유질 많은 풀먹은 소똥에서만..서식환경 갖춰

70년대까지만 해도 농촌에서 흔하게 발견된
소똥구리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환경에 민감해 구충제가 든 배합사료나
농약 성분의 소똥에서는
산란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NT▶이종은 교수/안동대 생명과학과
"뿔소똥구리는 청소곤충의 일종으로서 축분을 분해해서 자연으로 되돌려 주면서 여러가지
식물체에 영양분을 제공하는,환경이 회복됐다는 것을 나타내는 환경지표곤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 지표가 되는 소똥구리류는 이때문에
현재 '애기뿔소똥구리'와 '소똥구리' 2종이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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