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았다면,
천년고도 경주는 요즘 달빛을
팔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문화관광상품이 된
'신라의 달밤'을, 장성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천년 사찰 위에
두둥실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그 아래선 줄줄이 등 행렬을 지어
탑돌이를 하고,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합니다.
◀INT▶ 조경숙- 대구시 수성구-
"뭔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이 좋다.
이어진 국악공연,
가수 현인의 노래, '신라의 달밤'이
우리 가락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SYN▶
달빛 아래 펼쳐진 공연에 이은 강강수월래,
얼굴 마다 천진난만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INT▶최광순- 서울시 대치동-
"밤엔 처음인데 기대이상으로 좋다.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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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경주 남산에선 사람들이 달빛을 벗삼아
산에 오릅니다.
잠시 쉬어가는 곳, 시 한 편이
작은 울림으로 와닿습니다.
◀SYN▶
남산 꼭대기에 걸려 펄럭이고 있다.. 박수
다시 걷기를 2-30분, 큰 바위 아래
아름다운 불상이 앉았습니다.
◀INT▶
"햇빛이 비치면 바위가 황금색으로 바뀐다.
그래서 황금불이라고 부른다"
정상에 도착하자, 일 행 한 명이 빚어낸
대금 소리가 어둠을 휘감으며 퍼져 나갑니다.
◀SYN▶대금 소리
잠시 무아지경에 빠졌다가 깨어나자,
눈 앞에는 천년 고도의 야경이 펼쳐지고
5층 석탑이 달빛에 단아한 형체를 드러냅니다.
◀INT▶
마수진 - 휴가삼아 왔는데 보석을 찾았다.
가요 와 영화 제목에 등장했던
'신라의 달밤' 이, 이제는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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