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전공의 결원 심각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8-07 15:54:39 조회수 0

◀ANC▶
아직 의사가 인기직종이라고 하지만
이른바 비인기과는
전공의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병원들이 하반기에
대거 추가 모집까지 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하반기에 전공의 추가 모집을 하는 수련병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모두 10군데,
모집인원은 79명에 이릅니다.

대구에서는 경북대 등 4개 대학병원 모두
하반기 모집을 합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과는
주로 응급의학과와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이른바 비인기과들입니다.

◀INT▶ 임정근 교수/동산병원 교육연구팀장
"의료분쟁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과가 있고
다른 하나는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에
진로가 좁다든가, 또는 수입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과들이 있다."

동산병원의 경우 산부인과는
레지던트 1년차와 3년차가 없고
흉부외과는 레지던트가
4년차 1명 밖에 없습니다.

다른 병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형편입니다.

S/U]
"전공의 지원이 특정과에 편중되는 현상은
해마다 되풀이 돼 왔습니다.

정부도 이른바 비인기과에
수당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세웠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용/동산병원 전공의협의회
"전반적인 의료환경이나 의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은 수가를 조정한다든지
월급을 조금 더 준다든지 이거는
임시방편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전공의 지원의 양극화 현상은 장기적으로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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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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