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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층 아파트 재건축 요구 봇물

입력 2007-08-06 17:03:34 조회수 1

◀ANC▶
경주지역의 낡은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 요구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도제한을 받아온 가운데
최근 잇따른 고층아파트 신축 허가가
개발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 서천 강변의 주공 아파트.

15평 내외로 지은지 30년 가량 지나면서
불편이 이만 저만한게 아닙니다.

장마철엔 수시로 물이 새고
아직 연탄 보일러를 쓰는 집들은
전기 장판만으로 겨울을 지냅니다.

◀INT▶김봉기 주민

주민들이 최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도 제한에 걸려 시공 업체가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C/G
이 일대의 고도 제한은 25미터.

8층 높이까지만 아파트를 지을 수 있습니다.

사정이 비슷한 인근 아파트는 모두 100여 곳에
주민 수는 1만여 명.
----->
주민들은 15층 이상 고층 아파트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고도 제한을 풀어달라며
10만명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S/U)특히 문화재 밀집지역에
최근 고층 아파트 허가가 잇따른 것이
주민들의 개발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남산 앞에 이어 삼국시대 도로 유적이 나온
동천동 군부대 터 15층 아파트 신축에 대한
문화재청의 최종 심의가 통과됐기 때문입니다.

◀INT▶이명중 운영위원
- 도심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

주민들은 문화재 보호구역이 아닌만큼
도시계획법 변경 만으로
고도 제한을 완화할 수 있어
걸림돌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화.시민 단체들은 고층 아파트 허가가
잇따를 경우 역사도시 경주의 미관이
크게 훼손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개발 욕구가 한계점에 달하면서
경주시가 개발과 보존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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