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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낙뢰로 인한 화재와 정전사고

권윤수 기자 입력 2007-08-04 01:42:09 조회수 0

◀ANC▶
어제 오후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낙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정전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불바다로 변한 섬유 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대구,경북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경찰은
"번개가 치면서 순간 정전이 발생한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낙뢰 또는 빗물로 인한
전기합선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 40분 쯤에는
경북 군위군 우보면 한 농가에서
낙뢰로 인한 계량기 과부화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농가가 모두 불타기도 했습니다.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낙뢰 때문에 순간 정전이 발생했고,
안동 용상동과 당북동 일대에서도
순간 정전이 있었습니다.

영주시 장수면 성곡리에서는
낙뢰로 전신주 애자가 파손돼
600여 가구가 정전됐고,
경주 동방동 일대에서도 정전사고가 나
수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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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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