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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안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여고생이 포함된 남녀 3명이
함께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나이와 사는 곳이 서로 다른
이들이 채팅을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 석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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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남녀가 아파트 승강기 앞을 서성입니다.
이윽고 문이 열리자, 함께 승강기에 오른
이들은 곧장 15층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3시간 쯤 뒤,
'쿵'하는 소리가 잇따라 들렸습니다.
◀SYN▶아파트 주민
"교통사고가 난 것 같아서 바깥을 보니까
아파트 주변에는 어두워서 아무것도 없었고."
숨진 이들은 경남 거제에 사는 18살 김모 양과
경기도 수원에 사는 28살 김모 씨,
그리고 대구에 사는 34살의
또 다른 김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s/u)"아파트 옥상에서는, 숨진 이들이
나눠 먹은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과 유서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자신들의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의
짤막한 글들이 적혀있었습니다.
경찰은 나이와 사는 곳등 공통점이
거의 없는 이들이, 이 달 초
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모의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이들의 가방과 소지품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만남과 행적을 조사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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