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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속 첫 열사병 환자 발생

권윤수 기자 입력 2007-07-26 19:15:00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열사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발표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에 살고 있는 55살 김모 씨는
오늘 오 일을 하다가 정신을 잃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야외에서 힘을 많이 써 지쳐 쓰러진 것입니다.

◀INT▶김모 씨 가족
"날씨가 덥고 잘 먹지 못하고 이러다
일하다가 넘어졌어요."

이송 당시 체온이 39도가 넘었고,
전형적인 열사병 증세를 보였습니다.

◀INT▶김윤정 응급의학과장/파티마 병원
"이 환자의 경우는 열사병 증세를 보였고
합병증까지 발생한 상태였다."

대구.경북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소방방재청은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발표했습니다.

행동요령에 따르면 가급적 햇빛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을 써야 합니다.

(S-U)
"또 이런 어두운 색깔 옷 대신에
밝은 색깔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을 것을
권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탄산과 알코올,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야외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가에서는 축사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해 동물들의 열을 식혀주고,
양식어장에서는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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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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