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배기구로 둘러싸인 한 아파트 실태를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이 아파트의 거짓 분양 광고는
한,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하공간을 위한 대형 공조기와
각종 배기시설로 둘러싸인
대구 상인동 대성 스카이렉스.
분양 당시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이 있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이런 시설물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
건설사의 변명이지만 자투리 공간 곳곳은
대형 냉각기와 배기시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이름이 새겨져 있어야 할 건물 중앙에는
입주민 동의도 없이 홈플러스 시계탑이
설치돼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최근에야 이런 사실을 알았지만
마땅히 하소연 할 곳 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SYN▶입주예정자
"(건설사는)팔짱 끼고 웃고 있다. 우리가
어디 가서 항의하나. 전혀 우리의 의사를 전달할 통로도 없다."
시행사측은 사용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맺고는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YN▶대성산업(시공사) 관계자
"시행사에서 협조 요청을 해서 한 업체만
들어가서 영업하게 했다. 원칙적으론 안되는데
시행사가 우리한테는 '갑'이기 때문에..."
학교 배정도 새로 들어서는 인근 학교에
될 것처럼 선전했지만 아니었습니다.
S/U)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코 앞에 있는
이 학교를 두고 1KM나 떨어진 다른 학교로
자녀를 보내야 합니다."
대성산업은 최근 사용승인된
대구 사월동의 아파트에서도
분양 당시 남동향이라 광고해 놓고는
동향으로 짓는가 하면,
약속한 도로를 만들지 않아
입주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INT▶서창현 과장/대구 공정거래사무소
"부당한 광고로 판단해서 시정 조치 위해
위원회에 상정한 상태다."
소비자 울리는 아파트 분양 광고.
늘어나는 피해를 막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