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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낚기 어선이 불을 밝혀 오징어를 모으면,
트롤어선이 싹쓸이해 가는 불법 공조조업 탓에
오징어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데요,
피해가 커지자 , 이 번엔 해경이
군 레이더 기지와 합동 작전을 통해
공조조업 뿌리 뽑기에 나섰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대형 트롤어선 뒷쪽에 갓 잡은 오징어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나무판자로
배이름까지 가렸습니다.
c.g) 채낚기 어선이 불을 밝혀 오징어를
모으면 트롤 어선이 싹쓸이 하고,
불을 밝혀준 채낚기 어선은 트롤 어선으로부터
어획고의 일부를 돈으로 챙기는 방법으로
불법 공조 조업이 이뤄집니다.
이런 식으로 오징어를 싹쓸이 하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영세한 채낚기 어민들이
떠안게 되고 , 분노한 어민들은 어업을 포기한채 집단 시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웅호/오징어 채낚기어민
(트롤이 사흘 작업하면 우리 채낚기 어선이
1년 작업할 양을 쓸어 담습니다.
오징어 씨가 마를 수 밖에 없는거죠!)
스탠덥)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경은 레이더로
어선의 위치를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불법 공조조업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c.g) 군 레이더 기지에서 공조조업이
의심되는 트롤 어선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채낚기 어선과 위치가 겹치면 경비정이 출동해 현장에서 단속하는 겁니다.
◀INT▶강영덕 수사과장/포항해경
“레이더 추적을 통해 고래 불법 포경선을 검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공조조업을 뿌리 뽑겠다."
지난 3년 동안 불법 공조조업을 하다
해경에 사법처리된 어민은 모두 140명!
어자원 고갈과 어획량 제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어민들은 이번기회에
공조 조업이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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