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야생동물 퇴치 백태

이정희 기자 입력 2007-07-11 18:54:50 조회수 1

◀ANC▶
야생동물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농촌에서는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온갖 기발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실제 호랑이 소리를 이용한
퇴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원이
이번에는 멧돼지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법 알이 굵은 사과는 이미 시식을 한 상태.
키낮은 가지는 열매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INT▶신재식/사과농민
나무위 올라가 큰가지 잘려,나무 못쓰게 망쳐

멧돼지는 벼,옥수수,감자,심지어 고추.담배까지 작물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INT▶신성희/영양군
한해 100여건 2억원 피해,농사짓는 곳은 거의다

이때문에 멧돼지를 퇴치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전기울타리를 설치하고
호랑이 똥을 뿌려보기도 하지만
설치비만 많이 들 뿐
2주 정도만 지나면 기피반응이 사라집니다.

최근에는
실제 호랑이의 소리를 담은 CD와 테입을 틀어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INT▶박재의/영양군
피해보상 수천만원,예산 절감,피해도 줄이고

◀INT▶연성찬교수/경상대 생물음향은행
"습관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소리의 변화를 좀
많이 줘야 될 것 같고 멧돼지가 아무래도
두려움을 느낄 수 있겠죠. 본능적으로"

(S/U)실제로 이달 초부터 호랑이 음향 테입과 CD를 틀어 본 결과,농작물 피해건수는
지금까지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멧돼지와의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는 농민들,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