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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라진 재래시장 시설, 서비스는 불만

윤태호 기자 입력 2007-07-06 11:07:48 조회수 4

◀ANC▶
재래시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설치로
낡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없앴는가하면,
최첨단 주차장을 완비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에 대한 질적인 서비스는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윤태호,조재한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팔달시장에 있는 공영주차장.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인식기에 갖다대면
주차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s/u) "특히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갈 때는
들어올 때 사용한 카드를 또 다시 사용해야만 문이 열리기 때문에
도난 사고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INT▶이은희/대구시 용산동
"여기 이용하면서 분실한 적 한 번도 없었다"

지난 2월에 문을 연 이곳은 재래시장 최초로
카드 전용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INT▶김홍태 팀장/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주차운영팀
"굉장히 속도도 빠르고, 신뢰성을 많이
얻고 있다."

서문시장, 내부가 확 바뀌었습니다.

지붕을 덮은 아케이드 공사로
낡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없애고
사시사철 장을 볼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떠났던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INT▶안동연/채소도매상인
"일단 싱싱하다. 햇볕을 안받으니까.."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자 대구시도
지난 해보다 예산을 두 배나 늘려
올해 203억 원을 들여 재래시장의 취약점이었던 시설 첨단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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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여성들로 붐비는 재래시장 의류상가.

한 주부가 옷값을 지불하려고 하자
주인이 현금으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SYN▶의류판매 상인(하단)
"(혹시 카드 안되나?)
카드하시면 할인을 못해 준다."

현금이 없으면 있는 만큼만 내라고 강요합니다.

◀SYN▶의류판매상인(하단)
"현금 있는대로 주시고 나머지는
카드로 해 줄 수 있다.
(현금 주고 나머지는 카드로 끊는다고요?) 예"

그러면서 환불은 절대 안된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SYN▶의류판매상인(하단)
"(물건 사서 안 맞으면 환불은 안되나?)
환불은 안된다. 손님이 가져가시면
다른 사람한테 팔 걸 못판다."

상품 교환도 하늘의 별따깁니다.

◀INT▶재래시장 고객(하단-음성변조)
"12시 전에는 교환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그 전에 오면 굉장히 싫어한다.
싸우는 경우도 많이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오히려 손님이 주인 눈치를 봐야합니다.

◀INT▶재래시장 고객(하단-음성변조)
"(물건 고르면서) 시간을 끌게 되면 주인들이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눈치 봐서 안사고 싶어도 한 가지는 사야하는 경우가 많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상인들 조차
받기를 꺼립니다.

◀INT▶재래시장 상인(하단)
"5천 원어치 사면 만 원짜리 상품권 받아서
5천 원 거스름돈 드린다. (안 그런 분도 있나?)
나이 많은 분들 가운데는 꺼리는 분들도 있다."

최첨단시설로 무장하고 있는 재래시장.

하지만 서비스는 여전히 재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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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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