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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월드컵 예식장도 불법 용도변경

도성진 기자 입력 2007-07-04 18:09:03 조회수 1

◀ANC▶
예식장의 불법 용도변경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구청장 부인이 대표로 있는
대구 월드컵경기장 예식장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스포츠 전시관.

개장 당시 각종 스포츠 행사 관련 전시실과
커피숍 등으로 채워져 있던 곳에
예식장과 매점이 들어섰습니다.

C.G --------- 건축물 대장에는
2층만 예식장과 식당으로 사용하고,
3층은 옥상정원, 즉 이용객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도록 돼있습니다. ------------------

과연 그런 지 건물 3층 옥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옥상에는 방 두 칸 규모의
큼직한 폐백실이 차려져 있고,

필요에 따라 언제든 지 설치할 수 있는
미닫이 천막과 의자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시민 휴식공간이어야 할 곳이
폐백실과 식당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S/U]
"그러니까 대구시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기념비적인 건물이
수익만을 쫓는 예식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나마도 불법 용도변경에 얼룩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불법 용도변경이 자행된
예식장의 공동 대표가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의 부인이라는 점.

C.G --------- 건물 임대 계약당시에는
이재만 단독 대표였지만
곧바로 양모 씨와 공동대표로 바뀌었다가
지난 해 구청장 출마를 하면서
부인 명의로 바꾼 것입니다. --------------

예식장의 임대 계약 과정도 석연치 않습니다.

C.G ---------- 대구시가
시민축구단인 대구 FC에 적자를 보전해준다며
각종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운영권을 넘겼고
대구 FC는 지난 2004년 공개입찰로
임대계약자를 선정했지만 입찰과정도
불공정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INT▶입찰 참가자
"명분은 공개죠./
특정업체가 지정됐다는 말인가?/
대체적으로 그렇게 많이 하잖아요."

이에 대해 대구 FC는 입찰 전 과정에 대한
원본 문서의 공개를 꺼려했습니다.

대구시도 예식장의 불법 용도변경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도 처벌을 하지 않는 등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공공건물이
각종 불법과 의혹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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