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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전국 안경산업의 중심도시지만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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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의 한 안경 관련 제조업체에서
일했던 44살 임봉준 씨.
주당 60시간이 넘는 노동에 제조업 월평균 임금 180여만 원보다 적은 160여만 원을 받고,
4대 보험에 가입조차 되지 않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해고습니다.
◀INT▶ 임봉준/안경업체 해고근로자
"밤 늦게까지 일해도 임금 너무 적어."
대구지역 일반노조가 59개 안경제조업체 근로자 73명을 대상으로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임금이 15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
근로자가 71%나 됐고 100만 원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도 10%가 됐습니다.
특히 15% 정도는 법정 최저 임금인
시급 3천 480원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었고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근로자는 절반이
넘었습니다.
S/U)
"결국 전국 안경제조업체의 80%가 넘는
안경산업 중심도시 대구라는 허울은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INT▶ 이인찬 상담실장/대구일반노동조합
"안경산업도시 위상에 맞는 노동개선 이뤄져야"
안경업체측은 영세한 탓이라고 해명합니다.
◀INT▶ 김종식 단장/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5인 이하 업체가 많아 환경이 열악."
근로 환경 개선 없이
세계적인 안경도시의 청사진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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