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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사회. 대학 협조체제 필요

정윤호 기자 입력 2007-06-20 17:19:45 조회수 1


◀ANC▶
안동교육청이 7억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농촌 아이들의 방학 중 영어캠프가,
칠곡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학이 4군데나 있는 안동에서
이런 영어캠프 하나 소화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지역사회와 대학간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정윤호기자
◀END▶





◀VCR▶
안동교육청은 농촌 초.중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방학중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교육부와 안동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확보한 예산은 자그만치 7억8천여만원,
교육부가 5억4천여만원을 지원했고,
안동시도 2억4천여만원을 보탰습니다.

이렇게 의욕적으로 추진된 영어캠프는 그러나
엉뚱하게도 칠곡에 있는 경북외국어대학에서
진행됩니다.

◀INT▶:권순길 장학사/안동교육청

안동대는 3박4일에 한 명당 32만원을
요구했지만, 경북외대는 한 명당 18만원에
3만원까지 지원해 주면서 이 영어캠프를
유치했습니다.

◀INT▶:권순길 장학사/안동교육청

안동대측은 안동교육청의 제의가 있던 당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모두 짜여 있었고,
대학규정상 비용 인하가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학이 4개나 있는 지역에서,
더구나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안동에서
이같은 엇박자가 났다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지역사회와 대학간의
느슨한 협력체계에 있습니다.

2억4천만원의 혈세를 지원해 주고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한 안동시,

8억원의 거금을 지원받으면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방안을 찾지 못한 교육청,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타지역 대학으로
빼앗겨 버린 지역대학들,

모두가 지역교육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없는
안동의 모습들입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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