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보호 야생동물인 긴꼬리 투구새우가
대구 동구 구암마을 친환경농업지역에
집단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지정한 긴꼬리 투구새우가
구암마을의 무농약 벼 재배지에서
지난 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 번에 집단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암마을 40여 농가는
지난 2001년부터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기 시작해
지난 해 대도시 지역으로는 드물게
친환경 농업지구로 지정됐는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시민들의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절반 이상이
투구형태를 띠고 있으며,
성체는 몸길이가 2.7센티미터,
색깔은 갈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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