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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외국산 사냥개를 노린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동네에서만
밤 사이 40여 마리의 사냥개가 사라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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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의 개 사육장.
철창 입구의 자물쇠와
개들이 묶여있던 목줄이 모두 잘려 나갔습니다.
지난 밤 사이 이 곳에 도둑이 들어
멧돼지 퇴치용으로 수입한
러시아산 사냥개 '라이카'를
모두 빼내 달아났습니다.
한 마리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성견 23마리 등 모두 38마리가 없어졌습니다.
S/U)"러시아에선 호랑이 잡는 개로 유명한
라이카는 성견의 경우 한 마리에 2천만 원을
받을 정도로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피해액도 4억 원이 훨씬 넘습니다.
순종인 개들만 훔쳐가고
잡종인 강아지들은 남겨둔 것으로 봐서
사냥개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INT▶정의순/개 사육장 주인
"아무나 함부로 못 만지는 개인데 전문적으로
사냥개를 알고 훔쳐갔다."
바로 인근의 사냥개 사육장에서도
비슷한 시각에 7마리가 사라졌습니다.
지난 10일 밤에는
울산의 개 사육장에 도둑이 들어
잡종견을 남겨둔 채 풍산개와 진돗개 등
비싼 개 11마리를 훔쳐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를 이용한
개 전문 절도단이 설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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