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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신진작가를
지원해 온 고금미술연구회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미술 발전에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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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쯤 본 듯한
숲 속의 한 장면을 포착한
도성욱 작가의 '컨디션-라이트'.
빛과 숲의 유기적 관계를 표현하는
도성욱 작가는 지난 2001년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 공모전'에
선정되면서 전국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NT▶도성욱/서양화가
"작가가 데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의 장입니다. 누구나 꿈꾸고 있죠."
30년 전 몇몇 법조인과 의사들의
미술 토론 소모임이던 '고금미술연구회'는
미술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지역 청년 작가들의 열악한 작업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을 알고 이들을 돕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 1989년.
◀INT▶김성수 회장/고금미술연구회
"돈 때문에 작품 활동이 어렵다. 선정 작가가
되면 화랑에서 수준급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렇게 예산 지원을 받은 작가가
지난 해까지 18명에 이르고,
7전 8기로 뽑힌 작가가 있을 정도로
서양화가의 꿈의 대전입니다.
순수한 미술 사랑이 이어져온 것도
올해로 30년.
(S/U)
"미술에 대한 작은 관심이 지역을 대표하고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배출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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