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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리나 알루미늄 같은 비철금속
값이 오르자 절도가 극성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을 훔쳐가는가 하면
좌변기 손잡이까지..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떼어 간다고 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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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입주를 시작한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지난달 중순, 지하주차장에 보관하고 있던
엘리베이터 문 36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아직 설치도 안 된 새 것으로,
시가 천 만원 어치나 됩니다.
◀INT▶엘리베이터 설치업자
(짧게) "설치하려고 뒀는데 사라졌더라"
지난 3월에는,
인근 아파트 창고에 도둑이 들어
황동재질의 온도조절 밸브 천 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INT▶아파트 관계자
(짧게) "설마 이런 걸 훔쳐갈까 했다"
올해초 인근 공원 화장실에도 도둑이 들어
좌변기 손잡이 수 십 개가 사라졌고,
한 아파트는 옥상에 설치된 피뢰침과 구리선을
모조리 도난당했습니다.
S/U)"특히 구리의 경우,최근 몇 년 사이에 값이 서너 배 가량 크게 오르면서 이런 고물상의
구리를 노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고물상까지도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 월성동의 이 고물상은 지난 4월 말,
4천만원 어치의 구리뭉치가 실린 화물차를
통째로 도난당했습니다.
◀INT▶고물상 주인
"연중 행사다. 해마다 당한다.
경찰에 (신고)해봐야 귀찮기만 하지..."
올들어 이같은 구리나 알루미늄 절도는
대구의 한개 구에서만 12건이 발생하는등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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