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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우박피해 사상 최대

홍석준 기자 입력 2007-06-11 18:44:57 조회수 1

◀ANC▶
지난 8일 쏟아진 난데없는 여름 우박이
사상 최악의 우박피해 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경북도내 농작물 피해가
7천 200여 헥타르로 잠정 집계됐는데,
근래에 피해가 가장 컸던
2005년 태풍 '나비'때 보다도
두 배 이상 큰 규몹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
◀END▶






◀VCR▶
날벼락을 맞은 호박밭은 사흘전 쑥대밭
그대롭니다.

두껍다는 호박잎도 갈기갈기 찢겼고, 그 아래서 막 영글던 호박도 상처 투성입니다.

◀INT▶이재교(71)/호박.고추재배
"내려 때릴 때는...정신 못차려요. 꿀밤 만하고 그랬어요."

수확을 코앞에 뒀던 잎담배는 벌써 누렇게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추의 경우는, 줄기 윗부분이 특히 많이
부러졌습니다.

햇볕을 잘 받아 상등품 고추가 특히 많이
달렸던 위친데, 이번에는 떨어지는 우박이 가장 먼저 닿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INT▶지연행(70)/고추재배
"좋은 상품 나올 가지가 다 망가져서
다음 가지가 나온다고 해도 좋은 고추가
안되잖아요..."

어짜피 못쓰게 된 사과를 수확철까지 키워야
하는 과수농가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지금 손을 놓으면 내년 농사도 망칠 수
있어섭니다.

◀INT▶임태호(55)/사과재배
"그렇다고 관리를 안 할순 없고, 사과가 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이번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사과 4천 300여 헥타르를 비롯해 모두
7천 200여 헥타르로 집계됐습니다.

근래에 우박피해가 가장 컸던 2002년의 7배,
농작물 피해가 유난했던 2005년 태풍 '나비'때보다는 두배 이상 큰 규모로
우박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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