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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더운 휴일이면
산이나 계곡으로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까운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문화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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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국립대구박물관 한 켠.
박물관이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유원지나 놀이 공원 못지 않게
가족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물 전시 뿐 아니라
전통 문화 체험 공간이 생겨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INT▶홍정현/대구시 침산동
"애들 교육에 좋고 더위도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휴일 마다 나들이 계획에 시달리던 어른들은
가까운 곳에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합니다.
◀INT▶김홍일/대구시 황금동
"가족들끼리 나와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애들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S-U)"자녀 교육과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은
사람들의 발길을 미술관으로도 이끌고 있습니다."
교실 밖 체험을 강조하는 교육 분위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화 공간에서
대화할 수 있게 만듭니다.
웃고 떠드는 오락 문화에 질린 사람들에게는
고요한 여유로움이 찾아옵니다.
◀INT▶윤미숙/대구시 대신동
"정해진 장소에서 같은 오락물만 보지만 여기는
원하는대로 찾아가서 볼 수 있어서 좋다."
문화 공간이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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