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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성군도 우박에 쑥대밭

도성진 기자 입력 2007-06-09 00:59:15 조회수 2

◀ANC▶
우박 피해는 대구 외곽지에서도 속출했습니다.

수확을 코 앞에 둔
달성군의 과수원 수 십만 평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자두밭.

수확을 불과 열흘 앞 둔 자두들이
바닥을 가득 메웠습니다.

자두 곳곳에 큰 상처가 패였고,
잎은 찢겨져 나갔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동전만한 우박이 30분 동안 떨어져
생긴 피해입니다.

퍼붓는 우박에 지붕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INT▶곽동화
"그때는 정신도 없고 제발 그만 온나,
제발 그만 떨어져라 했다."

S/U]"특히 이제 막 수확을 시작한 복숭아
피해도 심각합니다. 이렇게 새순까지 떨어져
내년 농사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 과수원의 피해면적만 만 5천 평.

자식같은 과실을 잃은 농민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INT▶곽동화
"자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내 밥줄이다.
이게 없으면 먹고 살지를 못한다."

자두와 살구 등을 키우는
주변 과수원도 같은 피해를 입어
구지면에서만 수 십만 평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우박이
농민들의 오랜 노력을 수포로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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