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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피해는 대구 외곽지에서도 속출했습니다.
수확을 코 앞에 둔
달성군의 과수원 수 십만 평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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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자두밭.
수확을 불과 열흘 앞 둔 자두들이
바닥을 가득 메웠습니다.
자두 곳곳에 큰 상처가 패였고,
잎은 찢겨져 나갔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동전만한 우박이 30분 동안 떨어져
생긴 피해입니다.
퍼붓는 우박에 지붕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INT▶곽동화
"그때는 정신도 없고 제발 그만 온나,
제발 그만 떨어져라 했다."
S/U]"특히 이제 막 수확을 시작한 복숭아
피해도 심각합니다. 이렇게 새순까지 떨어져
내년 농사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 과수원의 피해면적만 만 5천 평.
자식같은 과실을 잃은 농민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INT▶곽동화
"자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내 밥줄이다.
이게 없으면 먹고 살지를 못한다."
자두와 살구 등을 키우는
주변 과수원도 같은 피해를 입어
구지면에서만 수 십만 평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우박이
농민들의 오랜 노력을 수포로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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