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확할게 없어요"

김건엽 기자 입력 2007-06-07 13:22:41 조회수 1

◀ANC▶
문경 일부지역 과수원이
심한 날씨변화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꽃이 피던 시기에 아침,저녁 추위와
한낮 더위가 교차하면서 부사품종 나무에는
열매가 거의 맺히지 않아 수확할 게 없을
정도입니다.

김건엽기자
◀END▶


사과 좋기로 소문난 문경 이화령 자락의
과수원입니다.열매 솎기가 한창인 다른 곳과
달리 일하는 사람도 없고 나무에는 열매가
거의 맺히지 않았습니다.

과수원의 주력품종인 부사의 피해가
가장 심각합니다.

◀SYN▶ 금복이/사과 재배 농민
"하나도 없어.어디라도 달린게 있어야지.
없으니 그냥 놔두는 수밖에"

옆마을 과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많은 열매가 열릴 13-14년생 나무여서
농민들의 마음은 더욱 아픕니다.

이화령 자락 각서리와 갈평리 등
3개마을 60여 농가,50ha의 과수원이
이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개화기였던 지난달 초 이상 기온때문이라고
농민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구/사과 재배 농민

이런 현상은 이곳뿐만 아니라
경남과 충청 등지에서도 국지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북 농업기술원은 이번 피해가
"봄 동상해"라고 지적하고
기상적인 원인 이외에도 지난해 과다결실이나
수확지연,가을가뭄 등의 요인이 복합돼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확할게 없어진 농민들은
재해보험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지만
보상여부는 불투명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