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받은 60대 남자가
갑자기 혼수 상태에 빠져
의료진의 과실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김천시에 사는 63살 이모 씨가
십이지장궤양 출혈로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받은 뒤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씨 가족은
"수술하기 전까지 의식이 분명했고,
비교적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고 들었다"면서
의료 과실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측은 "내시경 수술을 끝내고
입원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갑자기 혈압이 떨어졌다"면서
동맥성 출혈로 인한 과다 출혈이나
평소 심장이 약했기 때문이지 과실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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