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늘 오전 대구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석준 대구 서구 부구청장을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장 부구청장이
지난 2005년 8월부터 15개월 동안
공무원 경조사비로 쓴 업무 추진비
천 300여만 원 가운데,
해당 공무원 50명을 상대로 표본조사한 결과,
45명이 경조사비를 받은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구청장은
업무추진비로 지인들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한 뒤대구시 공무원들에게
경조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회계 서류를 꾸몄다고 시인했지만,
횡령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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