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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성마늘 80-90%는 밭떼기

이정희 기자 입력 2007-05-28 15:07:28 조회수 1

◀ANC▶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의성마늘이
한달 뒤면 수확에 들어갑니다.

일손부족에다 올해는 값도 좋아서
80-90% 이상이 수확도 하기 전에 밭떼기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의성에서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후평리 마늘재배단지.

다음달 수확을 앞두고
밭떼기 거래가 한창입니다.

(S/U)현재 거래되는 밭떼기 가격은
200평당 270-280만원 정도입니다.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성마늘 생산량의 80-90% 이상은
중간상인들에게 밭떼기로 팔립니다.

◀INT▶남상성/마늘재배 농민
"현재 20%, 값 좋아 2-3일 내로 80% 거래돼"

손수 수확해서 팔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고령화로 수확작업을 감당할 수가 없어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INT▶박옥순/마늘재배 농민
"일손이 너무 많이 드니까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품값도 너무 비싸다"

설령 수확을 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수확한 마늘은 하루만 밭에 놔도도 썩기 때문에
건조시설이나 저온시설에 보관해야 하는데,
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아
10 농가당 7 농가는 저장시설이 없습니다.

◀INT▶장영태 반장/단촌 마늘작목반
"건조시설이 있나 냉장시설이 있나, 그러니
농사는 지어도 (수확이) 안되니까 상인들 오면 사정사정 하는 거라. 사가라고 "

또 하나는 안정적인 판로가 없다는 겁니다.

의성지역 농협에서 사들이는 물량은
의성마늘 생산량의 10%도 채 안됩니다.

농산물 직거래는 아직 일부의 얘깁니다.

마늘 농민들이
이중.삼중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값 조차 받지 못하는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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