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방짜유기 전문 박물관 개관

김철우 기자 입력 2007-05-25 17:55:18 조회수 0

◀ANC▶
대구 제 1호 시립박물관이자
전국 최초로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한 장인이 평생을 모은 작품들을
이뤄졌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팔공산 자락 동구 도학동 5천 400평 땅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물관 입구에는 방짜유기로는
세계 최대로 기네스 북에 오른 징이
관람객들을 맞고
전시실마다 가득 들어찬 악기에서 그릇까지
방짜유기 작품은 172종류에,
천 482점입니다.

고향인 평안북도 납청에다 박물관을 짓고 싶어 30년 넘게 작품을 모아온 한 장인이
대구시민을 위해 조건없는 기증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INT▶ 이봉주 유기장/
국가중요무형문화재 77호
(젊을 때부터 이거는 좋다 싶은 것을 모아두고 했던 것이 많이 모인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만들려면 만들 수 없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방짜유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지는 못하고
제작과정을 재현해 놓은 모형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INT▶ 남태완 소장/방짜유기박물관
(단순 진열이나 전시의 기능 뿐 아니고 공연, 기획전시 등을 통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 장인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팔공산 자락의 작은 박물관은
전통을 보존하는 터전으로,
특색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