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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방 점검업체들의 부실한
'아파트 소방점검 실태'를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상당수 아파트의 화재설비가
먹통이라고 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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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면 받아야 하는
'소방 정밀점검'.
난립한 소방 점검업체들의
출혈·덤핑 경쟁으로 엉터리 점검이
판을 치고 있지만 관리·감독은 없습니다.
◀INT▶소방점검업체 관계자
"구경만 하고 가서 보고서 만들어 (소방서)
보내면 소방서에서는 기본적인 양식 몇가지만 볼 줄 알고 나머지는 볼 줄 모른다."
서류상에는 '정상'인 스프링클러가
실제는 먹통인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이 아파트는 스프링클러의 오작동을 우려해
벌써 몇 년 째 밸브를 잠가두고 있습니다.
◀INT▶아파트 관계자
"(스프링클러)터지고 안터지고를 떠나서
통수 자체가, 물 흐름 자체가 없다."
오래된 아파트 일수록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INT▶소방점검업체 관계자
"아파트에는 배관이 콘크리트 안에 들어가 있어
10년정도 되면 미생물 때문에 썩는다.(그래도)
공사를 할 수 없다. 아파트를 뜯어야 되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밸브를 잠가둔다."
화재경보기 같은 주요 소방시설도
점검이 부실하기는 마찬가집니다.
◀INT▶소방점검업체 관계자
"대구 아파트의 90%는 장비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소방공무원들은
점검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최근 6년 동안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만여 건,
무려 200여 명이 숨졌고
재산피해도 200억 원이 넘습니다.
S/U]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소방점검.
주민들의 안전은 멈춰진 스프링클러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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