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서문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에게 지원한
7억원의 보조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급기야 검찰이 수사에 나서는 지경이 됐으나
정작 보조금이 잘 쓰이는지 감독했어야 할
구청은 뒷짐만 지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 중구청 정순찬 과장,
"구청에서 보조금 지원하는 곳이
한 두 군데도 아닌데, 어떻게 일일이
이래 써라, 저래 써라 간섭을 하겠습니까?
상인들이 예산을 잘못 썼다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조치하면 안 되겠습니까?."
이러면서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허허 -- 아니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을
7억원이나 주고도 관리를 제대로 않다니
손이 큰 겁니까요, 업무를 제대로
모르는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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