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 의원들이
관광 일정이 많이 포함된
해외 연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남구의회 의원 10명은
지난 14일 오전 7박 8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났는데, 영국과 프랑스에서
의회와 사회복지기관,하수도 박물관을
견학한 것 말고는 대영박물관과 버킹엄 궁전,
에펠탑 등지를 관광하며 보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2박 3일은
모두 스위스 관광으로 일정을 짰다가
외유 논란이 제기되자 어제 급히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남구 의회 한 의원은 "당초 스위스 일정을
관광으로 짠 것은 사실"이라면서 "시설견학으로 일정을 조정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수 비용은 3천 300여 만원으로
절반 정도는 시의회 예산이고, 나머지는
의원들이 부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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