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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엔저현상, 수출업체 비상

윤태호 기자 입력 2007-05-15 17:04:03 조회수 1

◀ANC▶
일본 엔화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떨어졌습니다.

엔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지역의 수출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절삭 공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한 해 60억 원의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원가조차 못 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INT▶이한우 상무/한국OSG 주식회사
"환율이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생산공정 조정 등을 통해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는 지역 업체들이
엔화 약세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C.G)
지난 1998년 848원이던 환율은
2000년 천 14원까지 올랐다가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해는 800원선이 무너졌고,
급기야 어제는 768원까지 떨어져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C.G)

(S/U) "무엇보다 수입 가격이 낮아지면서
일본산 제품의 국내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증시로 달러가 계속 유입되면서
엔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INT▶이영호 차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더 어렵다는 가정하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
환 변동 보험에 꼭 들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역의 대일 의존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에
기업 체질 개선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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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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